의성마늘 <의성군 제공> |
마늘의 고장인 의성답게 제15회 아줌마대축제에서는 마늘을 필두로 자두, 버섯 등 청정농산물이 소비자와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농산물로 인기가 높은 의성마늘은 최근 코로나19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슈퍼푸드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의성마늘은 균일한 쪽수(6~10쪽)와 즙액이 풍부하며, 우수한 저장성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또 탄산칼슘 등 각종 무기물 함량이 높아 다른 지역 마늘보다 매운맛이 강하고 향이 뛰어나다. 살균 및 항암효과와 항혈전 작용 등 약리 성분이 풍부한 것도 특징이다.
의성군 관계자는 "김장철이 다가오는 만큼, 이번 아줌마대축제에서 만나볼 김도희 농가의 마늘과 고추가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마늘의 효용을 크게 증진한 흑마늘 진액도 코로나19로 인해 가족 건강에 신경을 쓰는 분들의 관심 품목 중 하나로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도희 농가는 이번 아줌마대축제에서 마늘과 고추를 비롯해 당도가 높고 맛과 향이 뛰어난 자두도 준비했다.
버섯꽃피다는 친환경 무농약으로 재배한 송화고버섯으로 소비자들과 만난다. 송고버섯으로도 알려진 이 버섯은 열량이 낮고 영양성분이 풍부하며, 세계 10대 항암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365일 생산가능한 스마트팜 재배사와 저온 저장시스템으로 엄격하게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
다인댁산골이야기는 쑥떡과 떡국을 준비했다. 단군신화에도 나오는 쑥은 미네랄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몸을 따뜻하게 한다. 청정지역 의성에서 직접 채취한 쑥과 천연재료만 사용해 떡을 만들고 있어 든든한 한 끼 식사나 건강간식으로도 좋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마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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