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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문화대, 평생직업교육 활성화·사회 공헌 프로그램…지역 정주 청년인재 양성

2023-01-11

달서구와 HiVE 사업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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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문화대가 2022년 10월7일 AW호텔에서 가진 '2022년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 워크숍 및 지역 산·학·관·민 교류회'에서 참석자들이 단체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계명문화대 제공>

대구 계명문화대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이하 HiVE) 사업을 통해 지역 정주 인재 육성을 위한 지역 특화분야 연계 교육에 본격 나선다. 계명문화대는 2023학년도부터 기계과(스마트제조기술), 의료기기과(디지털헬스케어), 커피문화경영전공, 제과제빵과, 유아교육과(다문화보육복지)에서 HiVE 사업 지역 특화 분야 연계 교육을 실시할 예정으로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HiVE 사업반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HiVE 사업반 입학생들에게는 장학금 지급 기준 충족 시 전 학기 등록금 50~100%를 감면해 주는 특별 장학 혜택과 더불어 다양한 맞춤형 교육 및 취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제조기술·외식문화·교육복지
지역사회 특화 분야 연계교육
사업반 신입생에 등록금 감면
반려동물문화콘텐츠 개발 등
달서구 현안해결 활동 운영도


◆대구 계명문화대-달서구,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 선정

계명문화대와 달서구(구청장 이태훈)가 컨소시엄을 통해 2022년 6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시행하는 HiVE 사업에 선정돼 국비 45억원을 확보했다.

HiVE 사업은 전문대학이 기초자치단체와 협력하여 지역의 중장기 발전목표에 부합하는 지역 내 특화 분야를 선정하고, 교육체계를 연계·개편하는 등 지역기반 고등직업교육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국 5개 권역에 각 6개씩 총 30개 연합체(컨소시엄)가 최종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수행기관에는 매년 15억원 내외로 올해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총 45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계명문화대는 HiVE 사업 선정을 위해 2022년 4월 대학 주관으로 13개 기관이 모여 HiVE 사업 거버넌스 구축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협약기관인 계명문화대, 달서구청, 대구시교육청,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대구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지역본부, 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 대구기계부품연구원, 대구경북금형공업협동조합, 달서문화재단,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 대구시달서구체육회, 대구사립유치원연합회는 각자가 가지고 있는 우수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HiVE 사업의 선정과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하는 등 협력 및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계명문화대와 달서구는 중장기 발전계획을 기반으로 △제조기술 △외식문화 △교육복지 등 3가지를 지역사회 연계 특화 분야로 선정해 HiVE 사업 목표, 추진 전략, 사업 추진 및 관리체계 등 구체적인 운영계획을 수립했다.

그 결과 계명문화대-달서구가 HiVE 사업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으며,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지역기반 고등직업교육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발전계획 기반으로 HiVE 사업 운영

계명문화대-달서구 '생(生)동(動)감(感) 넘치는 도시 창출 글로컬 고등직업교육 선도 대학'을 HiVE 사업 비전으로 설정하고 '활기찬·따뜻한 달서구 정주 청년인재양성 지역밀착형 고등직업교육 거점화'를 목표로 삼아 지난해 9월부터 HiVE 사업 운영에 본격 들어갔다.

성공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계명문화대-달서구는 △지역 맞춤형 반영 특화 분야 교육 집중화 △전 생애 역량개발 평생직업교육 활성화 △지속 가능한 협력, 연계, 공유거버넌스 체제 구축을 핵심 추진 전략으로 내세워 지역 특화 분야 인력 양성은 물론이고 지역 연계 평생직업교육 추진 및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사업 운영으로 전문대학 교육-취업-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창출해 나갈 방침이다.

또 계명문화대는 HiVE 사업 전담조직인 HiVE 센터를 두고 HiVE 혁신위원회 및 운영위원회를 구성, HiVE 사업의 효과적인 운영 및 관리를 이끌어 나가며 타 재정지원사업(2주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LINC 3.0사업 등)과 연계 및 달서구 참여조직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사업 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특히 계명문화대와 달서구는 각 기관의 중장기 발전계획과 연계해 △지역 특화 분야 연계 교육 △평생직업교육 고도화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

첫째, 지역 특화 분야 연계 교육으로는 계명문화대 기계과(스마트제조기술), 의료기기과(디지털헬스케어), 커피문화경영전공, 제과제빵과, 유아교육과(다문화보육복지)에서 2023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교육을 통해 지역 정주 인재를 육성에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계명문화대는 HiVE 사업반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둘째, 평생직업교육 고도화는 크게 지역 특화 분야 연계 직업교육(스마트제조기술과정·국제커피아카데미과정·온라인마케팅전문가과정), 일반분야 직업교육(시니어웰빙지도사과정, 힐링요리·원예심리지도사과정)으로 나눠 진행된다. 지역 특화 분야 연계 직업교육 프로그램으로 △스마트 제조기술 과정(15명) △국제 커피 아카데미 과정(20명) △온라인 마케팅 과정(15명)을 개설했으며, 교육대상은 관련 분야 재직자, 신중장년, 재취업희망자, 달서구 주민 등이다.

또한 지역 현안 과제 해결을 위한 일반분야 직업교육 프로그램으로 △시니어 웰빙 지도사 과정(노인통합미술지도사 2급·15명) △힐링요리·원예심리지도사과정(아동요리지도사 1급·2개반 총 35명)을 개설했으며, 교육대상은 달서구 주민, 신중장년, 재취업자, 경력단절 여성 등이다.

교육 기간은 2022년 9월17일부터 12월27일까지 평일과 주말반을 나눠 주 1회 3시간씩 총 15주(45시간)로, 대학의 우수한 교육인프라를 통해 과정별 최고의 강사진과 함께 최첨단 실습실에서 진행했다. 과정별 교육 참가비는 5만원이지만 교육 이수 후 장학금으로 80~100%를 환불해 주기 때문에 경제적 부담은 없다.

셋째, 지역사회 공헌으로는 지역현안(반려동물문화콘텐츠개발·달서육아종합지원센터 추진·달서문화누리프로그램운영), 타 사업연계(QWL 배움터&즐김터·달서공유플랫폼)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프로그램 활성화를 통해 결혼·출산 친화환경 조성과 지역정주 활성화를 지원하고 외국인 정착 지원 및 다문화사회 갈등 완화, 반려인·비반려인 간 소통증가를 통한 올바른 반려문화 확산,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중장년층 경제활동 참여 확대, 생활문화 활성화와 저소득층 문화 접근성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

◆HiVE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내실 있는 운영

계명문화대는 HiVE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과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지난해 10월7일 AW호텔에서 '2022년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 워크숍 및 지역 산·학·관·민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승호 총장 및 이태훈 달서구청장을 비롯해 각 기관 관계자와 HiVE 사업단, 거버넌스기관, 달서구 주민자치위원 및 청년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행사는 HiVE 사업 안내로 △지역 특화 분야 교육과정 △연계 직업교육 △일반분야 직업교육 △지역사회 공헌 자율과제에 대한 운영 방향 등에 대한 발표로 진행됐다. 이어진 2부 행사는 HiVE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과 우수한 성과 창출 방안과 관련하여 지역 청년 대표, 산업체 대표, 다문화가족 대표의 발표와 함께 계명문화대 및 달서구에 바라는 점을 이야기하고 토론·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계명문화대는 이번 워크숍과 더불어 HiVE 사업 거버넌스를 구축한 기관들과 협력해 HiVE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갈 방침이며, 특히 달서구청과 긴밀한 협조 및 협업 체계를 통해 '활기찬·따뜻한 달서구 정주 청년인재양성 지역밀착형 고등직업교육 거점화'를 이루고자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다.

박승호 총장은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 및 교육역량을 지역 수요와 부합하는 방향으로 활용하는 등 지역 정주 청년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청년이 일자리를 찾고 머물 수 있는 달서구, 신중년이 제2·제3의 직업을 창출하는 달서구, 살기 좋은 문화 도시 달서구를 만들어 가는 데 HiVE 사업이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태훈 구청장은 "계명문화대 및 HiVE 사업 거버넌스 기관과 지역 주민의 연계 협력을 기반으로 교육-취업-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지역 인재양성은 물론이고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되도록 HiVE 사업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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