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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난방공사 대구지사 에너지 요금 인상 부담 완화 총력

2023-02-03 17:00

효율적 설비 운영, 경비 절감 등 노력

취약계층 에너지복지 지원 2배 확대

'지역난방 효율개선지원단' 컨설팅

한국지역난방공사 대구지사 에너지 요금 인상 부담 완화 총력
한국지역난방공사 대구지사 전경.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는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과 효율적인 설비운영, 경비절감 등을 통해 국민고통 완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난에 따르면 지역난방 열요금은 전기, 가스 등 다른 공공요금과 마찬가지로 전국 단일요금을 적용한다. 소비자 수용성을 고려해 대체 난방 방식인 도시가스 요금과 연동된다. 글로벌 에너지 위기로 가스 가격이 급등에 따라 한난은 지난해 4·7·10월 세 차례에 걸쳐 기본요금은 동결하고 사용요금을 인상해 열요금을 총 32.7% 인상한 바 있다.

한난 대구지사가 사용하는 연료인 LSFO(저유황경우)의 경우, 지난해 가격이 43% 상승했다. 수도권은 지사간 네트워크망 연계를 통해 운전으로 연료비 절감이 가능한 반면, 대구지사는 단독열원을 이용해 연료비 절감이 어려운 실정이다. 지난해 열생산 연료비 단가는 수도권 대비 11% 높았고, 약 250억원의 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구지사 측은 취약계층 에너지복지 지원을 2배 확대할 방침이다. 또 '지역난방 효율개선지원단'을 운영해 노후 주택단지 등을 방문해 에너지 효율개선 및 난방비절약 컨설팅을 시행할 방침이다. 준공 20년 이상 경과한 아파트단지를 중심으로 방문점검을 실시하고 단지별 특성을 고려한 최적의 효율 개선방안을 도출한다.

한난 관계자는 "이번 대책으로 국민 여러분의 부담이 조금이나마 완화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한난은 에너지요금의 국민부담을 낮추고 안정적인 열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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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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