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위교육청, 교육계획 설명
올해 교육비전·정책방향 소개
사업 관련해 학교 의견도 들어
김성완 의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지난 8일 올해 의성교육계획 설명회에 앞서 인사를 하고 있다. <의성교육지원청 제공> |
새해 교육 방향과 정책을 안내하는 지역별 교육계획 설명회가 학교와 교육지원청 간 소통의 장으로 발전하고 있다.
의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성완)은 최근 지역 내 유·초·중·고 교장과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2023학년도 의성교육계획 설명회'를 열었다.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의성교육계획은 올해 경북교육 계획을 바탕으로 의성의 지역적 특색에 맞춰 수립했다.
개별 학교의 원활한 교육계획 수립과 반영을 염두에 두고 추진된 교육계획을 살펴보면, '삶과 배움이 하나 되는 행복 의성교육'을 비전으로 △배움이 있는 교실 △행복이 넘치는 학교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 등을 지표로 한다. 이를 실현에 옮기기 위해 △삶이 담긴 교육과정 △힘을 키우는 미래 교육 △따뜻함을 실현하는 학교 △혁신하는 교육 지원 등 4대 정책 방향을 설정했다.
이날 지원청은 교육 비전과 정책 방향에 관한 설명회에 이어 '행복의성교육' 강화를 위한 학교와 교육지원청 간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성완 교육장은 "학생들이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우리가 모두 매진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한 뒤 "학교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학교지원 기능을 강화해 학교가 본연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앞선 지난달 31일 군위교육지원청(교육장 송경란)도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내 교육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군위교육계획 설명회'를 가졌다.
'배움과 삶이 하나 되는 행복 군위교육'을 비전으로 진행된 이날 설명회는 군위교육의 미래를 함께 모색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교육과 수요자가 만족하는 교육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발표된 군위교육계획은 지난해 12월 학교별로 수렴한 의견서와 개선 방안 협의 결과 등을 바탕으로 실무팀이 개정작업과 내부 검토 과정을 거쳐 '미래 지향적 교육 과정'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인재 육성'을 위한 4대 시책과 특색사업을 설정했다.
설명회는 군위 미래 교육에 관한 집단토의 및 질의응답에 이어, 학교별 향후 추진 교육사업에 대한 고민과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송경란 교육장은 "교직원의 역량을 모아 즐거운 교실에서 학생과 함께 성장하고 교육공동체가 서로 협력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마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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