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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트 전기공사 전문업체 금양그린파워가 기관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청약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금양그린파워는 지난 3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결과 경쟁률이 1312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청약 건수는 24만1409건으로 집계됐으며, 증거금은 4조9324억원이 모였다.
앞서 금양그린파워는 지난달 23~24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범위(6700~8000원) 상단보다 25% 높은 1만원으로 확정했다. 당시 수요예측 경쟁률은 1613대 1이었다.
금양그린파워는 1993년 전기공사 업체로 시작해 국내 플랜트 공사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다수의 국내 플랜트 공사 실적을 기반으로 해외로 진출해 약 100여건의 해외 플랜트 공사를 수행했다.
2017년부터 에너지저장장치(ESS) 설비 설치공사를 시작해 신재생에너지 발전 플랜트로 사업을 확대했다. 앞으로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EPC(설계, 조달, 시공)만 참여하던 형태에서 벗어나 타당성 조사와 개발, 발전소 운영, 경상정비 등 개발 투자 및 발전 사업을 주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금양그린파워는 3월 1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금양그린파워가 따상(공모가의 두 배 가격으로 시초가가 형성된 후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는 것)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 들어 국내 주식시장에 신규 상장한 11곳 가운데, 8곳이 첫날 ‘따상’을 터치했으며 꿈비는 상장 이튿날에도 상한가를 달성하며 올해 첫 ‘따따상’을 달성하기도 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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