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 간부 공무원 10명, 자매도시에 고향사랑기부금 전달

수성구 간부공무원 10명이 자매도시에 고향사랑 기부금을 전달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대구 수성구 제공

대구 수성구 간부 공무원들이 고향사랑 기부금 안착에 발 벗고 나섰다.

대구 수성구는 백동현 부구청장을 빌소한 간부 공무원 10명이 자매도시에 고향사랑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 전달에는 지역 발전과 자매도시와의 상생 협력을 다지는 의미로 고향사랑기부제 정착에 뜻이 있는 간부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기부금은 최근 우호 교류 협약을 맺은 경북 안동시를 포함해 포항시·영천시·영주시·군위군·청도군, 경남 거창군, 전남 함평군, 전북 정읍시, 광주 광산구 등 총 10곳에 전달됐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고향사랑 기부제가 빠르게 정착돼 어려움에 처한 우리 고향이 희망을 품고 서로 상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정부가 운영하는 종합정보시스템 '고향사랑 e음'이나 전국 농·축협 및 농협은행 창구에서 자기 거주지를 제외한 광역·기초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수성구는 청년 농부 생산 쌀, 고산 포도즙, 재활용 제품, 떡 세트 등 지역 생산 제조품을 답례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추후 수성구를 방문해 사용할 수 있는 야영장 이용권, 외식상품권 등 관광·체험형 상품을 추가할 예정이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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