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로 상한가
![]() |
네이버 증권정보 |
뉴욕증시가 몇일간의 낙폭을 되돌리며 국내증시에서 대규모 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간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나스닥 지수는 2.14% 뛰었다. 반면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1.05%,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지수는 1.68% 올랐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나스닥지수는 2.32% 뛰었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도 1.06%,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지수는 1.65% 오르며 마감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여파로 인한 미국 은행 파산 우려가 완화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되는 분위기다.
더불어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021년 9월 이후 가장 적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매수세가 강해졌다.
국내증시도 영향을 받아 15일 오전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지수와 코스닥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대규모 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장 초반 매수세로 돌아섰다.
이날 오전 10시26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보다 45.68p(1.94%)오른 2394.65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978억 원, 121억 원을 팔아치우는 가운데 외국인은 1026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10위 가운데 SK하이닉스를 제외 일제히 상승중이며, 기아(000270)는 4.72% 오른 7만9900원에 LG에너지솔루션(373220) 3.65% 오른 56만8000원 등 큰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도 21.11p(2.78%) 상승 779.16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구매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업체인인 엠로(058970)는 장 초반 상한가(가격제한폭)으로 직행했다. 엠로는 전 거래일보다 6950원(29.89%) 오른 3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삼성SDS(018260)가 엠로를 인수했기 때문이다. 삼성SDS는 금융당국에 승인을 받아 상반기 중 엠로를 자회사로 편입할 계획이다.
삼성SDS는 이날 개장 전 엠로의 지분 33.39%를 인수해 최대주주로서 이사회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같은시각 원/달러 환율은 3.80원 내린 130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