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2회 해병대 전역 예정자 200여 명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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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재개된 포항사랑투어에 참여한 해병대 전역 예정자들이 투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
경북 포항시는 해병대 전역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포항사랑 투어'를 3년만에 재개했다.
16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재개된 '포항사랑 투어'는 매월 2회 해병대 전역 예정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포항의 대표 관광지인 △호미곶 해맞이광장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 △포항 해상스카이워크 △스페이스워크 △포항함 등을 방문하는 것으로 구성됐다.
해병대 전역 예정 장병 포항사랑 투어는 2011년 처음 시작해 지속돼오다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다. 시는 전역 후 사회에 복귀하는 해병대 장병들에게 제2의 고향으로서 포항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추억을 남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어에 참여한 한 장병은 "전역 전에 전우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게 돼 기쁘다"며 "제대 후 가족, 친구들과 꼭 다시 포항을 방문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진 포항시 컨벤션관광산업과장은 "해병대 전역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포항사랑투어가 포항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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