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제303회 임시회 폐회

지난 17일 열린 포항시의회 제303회 임시회 2차 본회의 장면.<포항시의회 제공>

포항시의회는 지난 17일 오전 제303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타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2023년 당초 예산 대비 1천억 원 증액된 추가경정예산안 2조 7천억 원(일반회계 2조 3천390억 원, 특별회계 3천 610억 원)에 대해 세출예산 일반회계의 소모성 예산 등 13억 8천482만4천 원을 삭감 의결했다.

또한, 시의회는 '포항시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안', '포항시 석곡기념관 관리 및 운영 조례안' 등 4건은 원안 가결하고, '포항시 노인복지 증진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등 5건의 안건을 수정 가결했다.

본회의에 앞서 열린 5분 자유발언에서 최해곤 의원은 '기업혁신파크' 유치를 위한 포항시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고, 정원석 의원은 어린이 공원의 개선방안을 제시하며 어린이 공원 활성화 사업의 조속 추진을 제안했다.

김영헌 의원은 포스코 협력사 통폐합으로 인한 지역 소상공인 피해를 우려하고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포스코의 배려 필요성을 강조했다.

양윤제 의원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지역 수산업계에 미칠 영향을 지적하며 포항시의 선제적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제304회 임시회는 오는 4월 17~26일 10일간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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