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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신도시 건설-교통망 구축 과제는…신도시 들어서는 의성에 '항공산업' 집적화

2023-03-23

반도체·물류기업 투자 유치도

공항 진입 4차로 신설 등 추진

공항신도시 건설-교통망 구축 과제는…신도시 들어서는 의성에 항공산업 집적화

대구경북신공항을 성공적으로 건설하기 위해선 공항 접근성 개선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동시에 공항 주변 도시개발 플랜도 착실하게 수립해 나가야 한다. 22일 대구시·경북도에 따르면 군위·의성에 각각 100만평 규모로 공항신도시가 조성된다. 7월1일 군위군이 대구시로 편입됨에 따라 군위 공항신도시 개발 계획 수립은 대구시가 진행한다. 현재 대구시는 9억여 원을 들여 관련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경북도는 의성 공항신도시 조성과 관련해 구체적 개발 계획을 수립해 둔 상태다. 다만 투기 과열 등 부작용을 우려해 정확한 개발 구역 위치는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의성에 조성할 공항신도시에는 △항공 정비 MRO △항공 부품소재 △항공 전자부품 △항공 물류 △항공벤처 연구 등을 집적화한다. 항공산업 및 반도체·물류 등 기업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또 의성에는 항공기 기내식 가공산업을 육성하고 신선 농산물 수출 전문단지를 세우는 등 농식품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할 방침이다.

TK신공항 특별법안은 공항 진입로 사업비와 관련해 국비 지원을 규정하고 있다. 이에 경북도는 신공항 진입도로(의성 비안면 쌍계리~군위 소보면 봉황리 4.3㎞)의 4차로 신설을 건의했다. 도청신도시와 신공항을 잇는 927번 지방도(35㎞)의 국도 승격도 추진 중이다. 지방도가 국도로 승격되면 도로 선형 개량과 차로 확장 등에 전액 국비 지원이 가능하다. 927번 지방도의 선형 개량과 4차로 확장 등에 필요한 금액은 8천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이 외에도 대구~신공항 접근성 개선을 위한 사업도 진행 중이다. 대구경북선 철도 대구~신공항~의성 구간(66.8㎞) 신설이 지난해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됐고, 중앙선 도담~영천 구간(145.1㎞) 복선화 공사도 진행 중이다. 또 군위IC~신공항 도로(31.2㎞) 신설을 비롯해 성주~대구고속도로(18.3㎞)와 북구미IC~군위JC(25㎞) 4차로 신설도 지난해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됐다. 중앙고속도로 읍내JC~군위JC(24.3㎞) 구간 6차로 확장 사업 역시 추진이 확정됐다. 경북도 관계자는 "의성 공항신도시는 현재 도청신도시 인구 수준(2만5천명)을 목표로 건설한 뒤 점차 항공 물류·소부장과 농식품 클러스터 구축 등 기반산업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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