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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2월 대구아파트 '5% 이상 상승' 거래 비중 늘어

2023-03-23

21.83%로 전월(17.64%)보다 4.19%p 증가
'5% 이상 하락' 거래 비중은 6.77%p 줄어

거래

지난달 거래된 대구 아파트 중 직전 거래와 비교해 5% 이상 가격이 상승한 거래 비중이 높아지고, 5% 이상 하락한 거래 비중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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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법이산에서 바라본 수성구 지역 아파트. 영남일보 DB
22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월 대구에서 거래된 아파트 중 직전 거래가보다 '5% 이상 상승(대폭 상승)'한 거래 비중은 21.83%로 전월(17.64%)보다 4.19%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직전 거래가보다 '5% 이상 하락(대폭 하락)'한 가격 비중은 같은 기간 38.14%에서 31.37%로 6.77%포인트 줄었다.

이번 분석은 동일한 아파트 단지의 같은 면적 주택이 반복 거래됐을 때, 직전 거래와 가격 차이를 비교한 것이다. 취소된 거래와 타입별 최초 거래 및 직전 거래 후 1년 이상 경과한 거래는 집계하지 않았다.

같은 기간 '1~5% 상승(소폭 상승)'한 거래도 13.79%→17.5%로 3.71%포인트 비중이 높아졌고, '1~5% 하락(소폭 하락)'한 거래 비중은 18.26→17.64%로 0.62%포인트 줄었다. '가격 보합(-1~+1%)' 비중 역시 12.17→11.66로 0.51%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가격이 하락(대폭 하락+소폭 하락)한 거래 비중이 56.4%→49.1%로 50% 밑으로 떨어지고, 가격이 상승(대폭 상승+소폭 상승)한 거래 비중은 31.43%→39.44%로 10건 중 3건이던 것이 10건 중 4건으로 늘어난 것이다.

거래량은 가격과 상관없이 모두 늘었다. 지난달 대구 아파트의 '5% 이상 상승' 거래는 307건으로 전월(142건)보다 165건 늘었고, '5% 이상 하락'한 거래도 307건에서 441건으로 134건 증가했다. 이외에 △'1~5% 상승' 111건→246건 △'-1~+1%(가격 보합)' 98건→164건 △'1~5% 하락' 147건→248건으로 모두 거래건수가 많아졌다.

대구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급매 거래로 거래량이 늘어났고, 급매가 정리되면서 매수자와 매도자 간의 팽팽한 힘겨루기가 나타나면서 직전 거래보다 가격이 높아진 거래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 영향으로 주택사업자들이 느끼는 대구의 주택사업경기 전망도 이전보다 밝아졌다.

주택산업연구원이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 500여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3월 대구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64.5로 지난달(46.4)보다 18.1포인트 상승했다. 주택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정부의 적극적인 부동산 규제 완화로 실질적 거래량 증가와 주택건설사업 불안정성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가 전국적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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