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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범구 달서구의원 "부지 일부 매각해서라도 신청사 건립해야"

2023-03-24

본회의 5분 자유발언 통해 주장
달서구청 측 "숙의민주주의 무시, 신청사 건립 원안 이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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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제295회 달서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손범구 달서구의원(두류·성당·감삼동)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달서구의회 제공

손범구 대구달서구의원이 23일 열린 제295회 달서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조건부 대구 신청사 건립'을 촉구했다.


손 구의원에 따르면, 여론조사 기관의 설문조사 결과 달서 구민 과반수 이상(52.4%)이 옛 두류정수장 부지 일부를 매각해서라도 대구시청 신청사를 건립하는 데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 구의원은 "김용판 의원(달서 병)이 대구시의회에 우선 신청사 설계용역비라도 통과시켜 줄 것을 요청했고, 긍정적 답변을 얻었다. 홍준표 대구시장에도 올해 7월 추경에 용역비를 세워달라 접촉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또 "시대에 맞지 않는 거대 청사는 밝고 희망찬 미래를 물려줘야 할 후손에게 호화 청사의 꼬리표와 빚더미를 안겨주는 것과 다름없다"며 "대구가 '대한민국 3대 도시'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서는 달서구민은 물론 대구시민이 힘을 모아 신청사를 성공적으로 이전시키고, 대구경북 신공항 건립에 혼신의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민주적 공론화와 숙의 민주주의를 통해 결정한 대구시민의 약속을 흔들어서는 안된다"며 "역사적 랜드마크로 대구 시민의 자부심이 되는 시청사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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