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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국내 유일 '골드라벨' 대구국제마라톤 내달 2일 개막

2023-03-29

1만5천여명 참가 4년만에 정상개최

대구국제마라콘
국내 유일의 골드라벨 대회인 '2023대구국제마라톤대회' 내달 2일 1만5천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대구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출발한다. 사진은 2019년 대회 모습.<영남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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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정상 개최되는 2023대구국제마라콘대회가 다음달 2일 오전 8시 대구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출발 깃발을 올린다. 중구와 수성구 일원을 3바퀴 순환하는 엘리트 풀코스와 마스터즈 하프, 10㎞, 건강달리기 부문에 1만5천307명이 함께 달리게 된다.

특히 올해 대구국제마라톤대회는 10년 연속 실버라벨(엘리트라벨) 등을 유지해온 성과를 바탕으로 세계육상연맹(WA) 인증 '골드라벨 대회'로 승격(2022년 9월)된 후 처음 열리는 대회다.

WA라벨인증 대회는 전 세계 243개 도시에 플래티넘 15개(보스턴 등), 골드라벨 40개(대구 등), 엘리트라벨 69개(로마 등), WA라벨 119개(밀라노 등)에 불과하다. 국내에서는 대구가 유일한 골드라벨 대회다.

엘리트 부문에서는 2시간 4분대 기록을 가진 에티오피아의 아세파 멘스투, 2시간 5분대 케냐의 아브라함 킵투 선수를 포함 16개국 184명의 건각들이 자신의 최고기록과 대회기록 경신에 도전할 예정이다. 남자 엘리트부문 대회기록은 2019년 달성한 2시간 5분 33초다.

국내 선수로는 남자부 청주시청 소속 이장군(2시간17분14초)과 김종윤(2시간17분25), 여자부 제천시청 최경선(2시간29분06초), 논산시청 소속 이수민이 각축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이 대회는 서울동아마라톤과 더불어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전도 병행한다.

마스터즈 부문에는 전국에서 1만5천123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해 시민들의 응원 속에 함께 달리게 된다. 또 마라톤 코스 주변 주요네거리 등을 중심으로 시민응원단의 거리응원과 공연이 계획돼 있다.

출발지인 국채보상기념공원 일대 교통통제는 새벽 5시부터 시작되고 마라톤 코스는 7시 30분부터 종목에 따라 시차를 두고 순차적으로 11시 50분까지 구간별로 이뤄진다. 시내버스는 64개 노선 876대를 우회 운행하고, 수성구 들안길 주민을 위해 무료 셔틀버스 5대를 7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세계육상연맹 인증 '골드라벨' 국제대회로 승격된 만큼 참가자와 시민이 함께 즐기는 대구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시민들께서도 관심과 애정으로 함께 응원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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