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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구·군, 코로나19로 막혔던 자매·결연도시와의 교류 본격화

2023-04-03 17:15
대구 구·군, 코로나19로 막혔던 자매·결연도시와의 교류 본격화
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19로 장기간 막혔던 하늘길이 열리면서 대구 기초지자체가 해외 자매·결연도시와의 교류 활성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3일 수성구청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반둥시·일본 이즈미사노시 소속 공무원 2명이 다음 달 1일부터 10월까지 수성구에서 지자체 해외 협력관계 강화 프로그램 'K2H'(Korea Heart to Heart) 연수를 받는다.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주관으로 1999년부터 이어져 온 K2H 연수는 외국의 지방공무원이 국내에 머물며 △한국어 연수 △행정연수 및 벤치마킹 △한국문화체험 △기관견학 등을 수행한다.


수성구는 이들 인도네시아·일본 공무원에게 지방자치제도·행정 시스템 등을 전하는 한편, 대구와 수성구의 특색을 알릴 수 있는 시티투어도 계획하고 있다.


수성구는 국제 교류도시인 호주 블랙타운시로부터 초청을 받아 다음 달 중 방문도 검토 중이다. 블랙타운시와는 지난해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아 수성못 동편에 '울루루 문화광장'을 조성하고 상설 공연을 진행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2016년 일본 오사카부 야오시와 청소년 우호 교류 협정을 체결한 중구는 다시 교류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이를 위해 앞으로 추경을 통해 관련 예산 등도 편성할 방침이다.


타 지자체들도 코로나 19 방역이 풀리면서 해외 교류에 나설 계획이다.


코로나19 이전 중국 강소성 소주시 오중구와 활발한 교류를 통해 자매결연까지 추진한 동구는 재추진을 위해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중국 항저후시 시후구와 우호 도시 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공무원 견학 등을 진행했던 북구도 현지 방역·비자 발급 여건 등을 살펴보는 한편, 코로나19 이전에 추진했던 각급 학교 간 자매결연 및 상호교류 방안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복수의 구·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단절됐던 해외 자매·결연도시와 교류를 위한 방안 등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며 "단순한 우호·교류 협정만을 체결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 보탬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나가겠다"고 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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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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