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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포항~수서 SRT 타고 오간다…하루 왕복 2회

2023-04-05

국토부, 추석 연휴 전 개통 목표

포스코 등 기업 활동에도 도움

올 9월부터 포항에서 수서로 가는 SRT가 하루 4회(왕복 2회) 운행이 확정되자 경북 포항시는 광역 교통망 확충으로 시민 교통 편의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4일 포항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철도산업위원회를 개최하고 당정 협의를 거쳐 <주>에스알의 포항~수서행 고속열차 운행을 결정했다. 에스알에서 노선 면허를 신청하고 면허가 발급되면 승무원 교육 및 편의시설 마련, 안전관리 체계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9월 추석 전에 개통할 계획이다.

수서행 고속열차는 동해선(포항), 경전선(창원, 진주), 전라선(여수) 3개 노선에 1일 2회 왕복(편도 4회) 운행하며, 차량은 <주>에스알에서 운영하는 SRT를 투입한다.

2015년 4월에 개통한 포항~서울역행 동해선 KTX 이용률은 2019년 주말 기준 118%로 전국 최고 수준의 포화상태이며, 좌석 매진으로 인한 입석 승객이 연간 17만명에 달한다.

이에 따라 러시아워 시간대 차량 부족으로 인해 2015년 개통 당시 하루 20회에서 2021년에는 29회(32편성)로 증편 운행하고 있지만, 강남 이용을 원하는 승객의 지속적인 증가 등으로 포항 등 경북 동해안권 지역민의 불편이 가중돼 왔다. 이에 포항시는 '반드시 수서행 고속열차가 운행돼야 한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국토교통부 장관 면담과 함께 담당 부서에 지속 건의해 왔다.

시는 수서행 고속열차가 운행되면 포항을 비롯한 경북 동해안 지역민이 대형 의료병원 및 대기업이 밀집한 강남권 이동을 위해 서울역에서 40분 이상이 소요되는 불편함이 해소될 뿐 아니라 포스코·철강업체의 기업 활동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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