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제안 사업 일환, 시·청각 장애인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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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대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 대구 서구청 제공 |
대구 서구가 주민참여제안 사업의 하나로 원대동 행정복지센터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추가 설치했다.
지난 4일 설치된 원대동 무인민원발급기는 이용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동 청사 1층 방풍실에 설치해 연중 24시간 운영된다. 특히 이 무인발급기는 시·청각장애인겸용으로 음성안내, 화면 확대기능, 촉각 모니터 탑재 등 편의 기능을 제공하며, 화면 높낮이 조절로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무인발급기에서는 신분증 없이 지문인식을 통한 본인 확인 절차만으로 주민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등 93종의 민원서류를 발급할 수 있다.
서구는 총 8개의 무인민원발급기를 운영하며, 이중 24시간 상시운영 발급기는 서구청, 내당1동, 상중이동, 원대동, 대구의료원 5개소다. 5월에는 서대구역에도 추가 설치해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원대·비산권역 주민들이 편리하게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 편의의 다양한 민원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힘쓰겠다"고 했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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