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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동해안권 호국 정체성 담은 '환동해 호국역사기념관' 건립 건의

2023-04-07

동해안권 아우르는 호국역사기념관 건립으로 안보교육 및 호국정신 계승

포항시, 동해안권 호국 정체성 담은 환동해 호국역사기념관 건립 건의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왼쪽 세번째)이 최근 윤종진 국가보훈처 차장(오른쪽)을 만나 환동해 호국역사기념관 건립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6·25 전쟁 당시 낙동강전선의 최후 보루였던 경북 포항에 '환동해 호국역사기념관'(가칭) 건립이 추진된다.

포항시는 최근 김남일 부시장이 국가보훈처를 방문해 '환동해 호국역사기념관' 건립에 대해 건의했다고 6일 밝혔다. 김 부시장은 이날 윤종진 국가보훈처 차장을 만나 포항 등 경북 동해안권을 아우르는 호국역사기념관 건립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고 관심을 당부했다.

현재 다양한 역사 기념시설이 전국에 산재해 있으나, 과거 북한을 비롯한 왜구, 임진왜란 등 외세의 침략에 맞서 싸운 주요 지점인 동해안 지역에는 호국 역사에 대한 시설이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환동해 호국역사기념관' 건립을 통해 6·25 전쟁 당시 미국의 '포항상륙작전'과 낙동강 전선의 북진 반격의 시발점이었던 포항지구 전투, 울진삼척 무장공비침투사건 등을 재조명해 국가유공자에 대한 명예를 선양하고, 호국보훈의 지역인 환동해권의 역할을 재정립할 계획이다.

김남일 부시장은 "지역의 호국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미래세대에게 역사를 각인시키고 물려주어야 할 의무가 있다"며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강원에서 포항, 울산에 이르는 한반도 동해안의 호국역사와 호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호국역사기념관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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