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7일 달서구의회가 상인역-서대구역 저심도 도시철도 시스템 연구 및 방안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달서구의회 제공 |
구의회 의원 연구단체 '달서구 교통발전 연구회'는 7일 '상인역-서대구역 저심도 도시철도 시스템 연구 및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개통 1년째를 맞고 있는 서대구역의 미래지향적 발전상을 제시하기 위해 결성됐다. 서대구역 개통으로 대구 서남부권 주민들의 고속철도 이용 접근성은 좋아졌지만, 현재 대중교통 연계가 부족해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 연구회의 설명이다. 또 달서구 인구가 53만여 명으로 전국 자치구 중 네 번째 큰 규모임에도 향후 발전계획이 제시되고 있지 못하다고 덧붙였다.
연구단체는 이번 연구용역이 대구가 미래 스마트기술 국가산업단지로 선정된 만큼 달서구가 산업단지 명품 배후 주거 도시로 성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연구단체 의원들은 대구경북신공항이 건설되면 공항 주변에 기업과 공장을 유치하고 대구 신청사 주변에는 기업 본사를 유치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이진환 구의원은 "서대구역이 개통된 지 1년 만에 이용객이 130만 명에 달하지만, 정차 횟수가 동대구역에 한참 못 미치는 것이 사실이다. 정차 횟수와 더불어 대중교통의 환승 등 연계교통망, 편의시설 부족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며 "우리 달서구에서도 서대구역사로 이어지는 직접 교통망 등 즉 저심도 도시철도 시스템의 연구가 시작돼 미래 교통발전에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용역은 4개월간 진행되며 중간보고회, 우수사례 현장 견학 등으로 연구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이동현 기자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