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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해 입은 포항시, 세수확보 비상

2023-04-13 16:43

힌남노 태풍피해 법인의 영업이익 감소가 세수 확보에 직격탄, 대응책 고심

태풍 피해 입은 포항시, 세수확보 비상
포항시 직원들이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남일 부시장 주재로 세수 위기 극복을 위한 2023년 세입 확보대책 회의를 갖고 있다.<포항시 제공>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시가 올해 세수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되자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13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의 올해 일반회계 예산액 2조2천450억원 가운데 자체 세입 예산액은 지방세 4천474억원, 세외수입 1천226억원 등 5천700억원이다.

시는 이 가운데 지난해 태풍으로 지역 기업의 영업이익이 급감하면서 지방소득세 125억원, 부동산 공시가격 하락과 부가가치세 감소 등으로 재산세 150억원, 지방소비세 32억원 등 307억원의 세입이 줄 것으로 본다.

이에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 주재로 주요 세입 부서장과 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수 위기 극복을 위한 2023년 세입 확보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회의에서 지방세나 세외수입 누락, 체납방치가 발생하지 않도록 부과징수 업무에 비중을 두기로 했다. 또 비과세·감면 사후관리 강화, 세무조사 등으로 부과 누락을 막고 고액 체납자 현장 징수와 고질 체납차량 공매처분 확대로 체납한 세금을 징수하는 데도 힘을 쏟기로 했다.

김남일 부시장은 "지난해 유례없는 태풍 피해로 올해 지방세수 급감이 예상되지만 전 부서가 세수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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