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호텔 예식장 3~4층 계단 난간서 2세 여아 추락사(종합)

경찰,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 나서

대구의 한 호텔 예식장 계단 난간에서 2세 여자 아이가 떨어져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16일 오후 1시49분쯤 수성구 S호텔 예식장 비상계단 3~4층 난간에서 2세 여아가 지하 1층으로 추락했다.

아이는 심정지 상태에 빠져 의식을 잃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깨어나지 못했다.

경찰은 아이가 난간 틈새로 빠진 것을 배제하지 않고 부모 및 목격자, 호텔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현행 실내건축의 구조·시공방법에 등에 관한 기준은 실내에 설치되는 난간은 영유아나 어린이가 짚고 올라갈 수 없는 구조로 만들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난간 사이 간격은 10cm 이하를 유지해야 한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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