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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청 산격청사 전경. 대구시 제공 |
'제43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20일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열린다.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야외에서 열리는 이날 기념식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로 펼쳐진다. 홍준표 대구시장을 비롯한 주요 기관·단체장 등 각계 인사와 3천여명의 장애인·가족,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해 '장애인의 날'의 의미를 함께 되새길 예정이다.
기념식은 '차별은 없이, 기회는 같이, 행복은 높이'라는 슬로건 아래 식전 공연,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 유공자 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는 대구시각장애인예술단의 밴드공연을 시작으로 장애인 대표의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으로 이어진다.
이어 제9회 대구광역시 장애인대상 수상자 2명(장애극복 부문-김순근/장애봉사 부문-박숙희)을 포함해 장애인의 권익 신장과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한 77명에게 표창을 수여한다.
홍 시장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우리 스스로 장애에 대한 편견을 돌아보고, 장애인의 인권과 존엄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데 특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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