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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보경사, 다음달 4일부터 무료로 입장하세요

2023-04-24

개정 문화재보호법 시행에 따른 조치.

포항 보경사, 다음달 4일부터 무료로 입장하세요
포항시 북구 송라면에 위치한 보경사 전경.<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에 위치한 천년고찰 보경사의 입장료가 다음달 4일 부터 전면 폐지된다.

21일 포항시에 따르면 그동안 보경사는 문화재 보존과 시설관리를 위해 2천∼3천500원의 관람료를 받아왔다. 그러나 사찰을 관람하지 않는 경우에도 관람료를 징수하다가 보니 일부 마찰이 빚어졌다.

이번 입장료 폐지 조치에 따라 시민뿐만 아니라 모든 관람객들이 내연산 보경사 시립공원의 자연경관과 보경사 내 문화재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국가지정문화재의 민간 소유자 또는 관리단체가 문화재 관람료를 감면할 경우 감면 비용을 국가가 지원하도록 하는 개정 문화재보호법 시행에 따른 것으로, 문화재 관람료 폐지에 따른 비용은 정부가 보조하게 된다.

시는 관람료 폐지로 내연산보경사시립공원으로 더 많은 관광객이 유입돼 주변 상권이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년 10월까지 공원 내에 자연학습장을 건립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관람료 폐지 및 무료 개방 조치로 보경사 방문을 유도해 주변 상가의 경제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현재 진행 중인 '포항 보경사 연산 폭포 종합 정비계획 수립'을 통한 체계적인 명승지 정비로 시민들이 언제든지 찾아오고 싶은 지역의 대표 문화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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