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5월은 가족을 챙겨야 할 기념일이 많다. 어린이날(5일), 어버이날(8일), 스승의 날(15일), 성년의 날(15일), 부부의 날(21일)이다. 이 가운데 가장 먼저 챙겨야 할 기념일은 사랑과 감사를 표현하는 어린이·어버이·스승의 날이다. 어린이날은 1923년 소파 방정환 선생이 5월1일 노동절에 조선소년운동협회 주최로 서울서 시작한 어린이날 기념식이 씨앗이 됐다. 일제 탄압으로 1928년부터 5월 첫째 일요일로 변경됐고, 수년간 기념행사가 금지되는 우여곡절 끝에 1946년 5월5일 재개된 이후 어린이날이 됐다. 어버이날 유래는 고대 그리스 로마 시대에 어머니 신을 섬기는 축제가 시초라고 한다. 미국에서는 1910년 한 여성이 자신의 어머니를 추모하기 위해 교회 신도에게 카네이션을 나누어 주면서 모친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부탁한 것이 모태가 됐다. 우리나라 어버이날은 1956년 국무회의에서 정했다. 애초에는 어머니날이었으나 1973년 정부가 부모에게 감사하는 어버이날로 개칭했다.
스승의 날은 1958년 충남 강경여중·고 청소년 적십자 단원이 병을 앓거나 퇴직한 교사를 찾아간 것이 유래가 됐다. 1965년에는 세종대왕이 태어난 15일을 스승의 날로 다시 바꿨다. 성년의 날은 고려·조선시대에도 비슷한 성년례(成年禮)가 있었다. 1984년 5월 셋째 월요일로 정했다. 세계 최초로 1995년 경남 창원에서 시작된 부부의 날은 2007년 법정기념일이 됐다. 가정의 달 5월에 둘(2)이 하나(1)가 된다는 의미가 들어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가정의 달을 만들자.
백종현 중부지역본부 부장
스승의 날은 1958년 충남 강경여중·고 청소년 적십자 단원이 병을 앓거나 퇴직한 교사를 찾아간 것이 유래가 됐다. 1965년에는 세종대왕이 태어난 15일을 스승의 날로 다시 바꿨다. 성년의 날은 고려·조선시대에도 비슷한 성년례(成年禮)가 있었다. 1984년 5월 셋째 월요일로 정했다. 세계 최초로 1995년 경남 창원에서 시작된 부부의 날은 2007년 법정기념일이 됐다. 가정의 달 5월에 둘(2)이 하나(1)가 된다는 의미가 들어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가정의 달을 만들자.
백종현 중부지역본부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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