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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배지환, 타격과 주루로 팀 승리 견인

2023-04-28

김하성, 컵스전 9경기만 멀티히트로 빅리그 200안타 돌파
배지환, LA전서 3안타 3도루로 맹화약하며 팀 승리 견인

 

김하성·배지환, 타격과 주루로 팀 승리 견인
27일 다저스전에서 3안타 3도루 3득점을 올린 피츠버그 배지환. 연합뉴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타격과 주루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하성은 열흘 만에 멀티 히트를 달성하며 빅리그 통산 200안타 돌파를 기념했고, 배지환은 생애 첫 한경기 3도루 기록을 세웠다.


김하성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 2도루로 맹활약했다.


김하성이 한 경기에서 안타 2개 이상을 친 건 17일 밀워키 브루어스전(4타수 2안타) 이후 열흘 만이자 9경기 만이다.


이로써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197에서 0.215(79타수 17안타)로 올랐다.
4회 2사 3루에서 볼넷을 얻었고, 바로 2루 도루도 성공했다.


7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김하성의 메이저리그 통산 200번째 안타였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상대 투수의 시속 158㎞ 직구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만들었고,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공수 활약 속에 컵스를 5-3으로 꺾고 승률 0.500(13승 13패)을 회복했다.


같은 날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LA 다저스와 경기에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 배지환은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3도루라는 독보적 활약을 펼쳤다.
생애 첫 한 경기 3도루를 성공한 배지환은 이번 시즌 도루를 10개로 늘렸다. 13개를 기록한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이은 메이저리그 도루 공동 2위다.


5회 선두타자로 등장한 배지환은 상대 투수의 시속 150㎞ 직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쳤다. 곧바로 2루 도루를 성공한 배지환은 제이슨 딜레이의 희생 번트로 3루까지 도달했고,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좌전 안타로 홈을 밟았다.


6회에는 1사 2루에서 중전 안타로 1사 1, 3루 기회를 이어갔고, 후속 타자 안타로 2루에 도달한 배지환은 내친김에 3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배지환은 7회 2사 1, 2루에서는 3루수 쪽 내야 안타를 치며 빅리그 개인 두 번째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이어 2루 주자 로돌포 카스트로와 이중 도루를 합작하며, 이날 세 번째 도루에 성공했다.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0.224에서 0.254(71타수 18안타)로 상승했다.

 

피츠버그는 LA를 상대로 8-1로 승리하며, 시즌 17승을 기록해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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