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포토존 마련
데이트코스로도 각광
MZ세대 핫 플레이스 등극
21일까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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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3시쯤 대구 동성로 켈리 라운지. 방문객들이 라운지를 체험해보기 위해 길게 줄 서 있다. |
대구 중구 동성로에 맥주 '켈리'를 시음할 수 있는 대형 팝업스토어(임시매장) '켈리 라운지'가 들어서자 MZ세대들의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이트진로가 마련한 이 팝업스토어에는 게임, 포토존 등 체험 공간이 마련돼 있다.
1일 오후 3시쯤 대구 동성로 켈리 라운지 앞에는 맥주 색깔을 연상시키는 노란색 외관이 한눈에 들어왔다. 20여명의 젊은이들이 몰려들었다.
친구, 연인과 함께 방문한 이들은 연신 사진찍기에 바빴다.
현장에서 만난 김모(여·25)씨는 "'켈리' 관련 제품을 즐길 수 있다고 들어서 방문했다. 대구에 이런 팝업스토어가 많이 없어서인지 젊은 세대들이 많이 오는 것 같다"며 "내부에는 게임, 맥주 시음 행사 등이 마련돼 있어서 이색적으로 느껴졌다"고 했다.
모든 매장은 미성년자 출입이 불가능해 신분증 지참이 필수다. 소식을 접한 청년들의 입소문으로 일찌감치 이 곳은 '데이트 명소'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배우 손석구가 켈리맥주 모델로 활동중이이기도 하다.
켈리 라운지가 대구 동성로를 비롯해, 서울 강남· 부산 서면에서만 운영되는 것도 청년층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이유 중 하나다. 동성로 켈리 라운지는 이달 21일까지 운영된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이 곳을 방문해 켈리만의 매력과 특별한 경험을 느껴 볼 수 있다. 소비자들이 더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사진=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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