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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 미래치안, 경북도·도의회·경찰·대학·연구기관이 함께 책임진다.

2023-05-03
경북의 미래치안, 경북도·도의회·경찰·대학·연구기관이 함께 책임진다.
2일 경북경찰청에서 경상북도 미래치안 기반 조성 업무 협약식이 열렸다.경북경찰청 제공

경북의 미래치안 기반 조성을 위해 지자체와 경찰, 대학, 연구기관이 한 뜻으로 뭉쳤다.

2일 경북경찰청에서 이철우 도지사와 배한철 도의회 의장, 최주원 경북경찰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 미래치안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 빅데이터와 같은 과학기술을 치안 서비스에 접목해 디지털 범죄 증가와 지방소멸 가속화 등 사회 현안을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북도, 경북도의회와 경일대·금오공대·대구가톨릭대·대구대·영남대 등 도내 5개 대학, 경북연구원·경북테크노파크·경북IT융합산업기술원·구미전자정보기술원 등 연구기관을 포함한 총 12개 기관이 참여했다. 전국 최초로 광역지방자치단체가 미래치안 동반자로 참여해 경찰과 대학, 연구기관과 협력하는 모범 사례다.

각 기관은 과학 치안 관련 재정 및 입법 지원과 인력양성, 연구개발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도는 행·재정적 지원을 책임지고, 의회는 입법 지원, 대학은 교육 프로그램 개설 및 인력을 양성한다. 연구기관은 과학 치안 분야 연구·개발 및 정책 제언을 담당한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치안'이 경찰뿐만 아니라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함께 해야 할 '미래 자산'이자 '핵심 사회간접자본'이라는 공통 인식 하에 각 기관의 역량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상호협력해 변화하는 미래 치안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할 것을 약속했다.

최주원 청장은 "미래치안은 미래세대에 대한 현세대의 책임이며, 과학치안은 안전하고 행복한 경북의 실현을 위해 꼭 필요한 투자다"며 "안전한 경북도의 미래 치안을 위해 협약기관과 상호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봉화 금호광산 고립사고 구조, 산불 진화 활동을 하면서 첨단 구조장비와 과학기술 기반의 분석 장비가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자 1분, 1초를 다투는 상황 속에 미래치안도 예술작품과 같이 섬세한 과학기술 기반의 치안정책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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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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