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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여행은 일본, 패키지는 동남아…엔데믹 후 달라진 여행 트렌드

2023-05-05 15:39
자유여행은 일본, 패키지는 동남아…엔데믹 후 달라진 여행 트렌드
최근 한국 해외 여행객들은 자유여행으로 일본을, 패키지 상품으로는 동남아시아 국가를 선호하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최근 소비자들의 여행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 한국 해외 여행객들은 자유여행으로는 일본을 선호하지만 패키지 상품으로는 동남아시아 국가를 선호했다.

5일 티몬이 이달 1∼14일 출발하는 해외 자유여행 예약 현황을 분석한 결과, 도착지 1위는 일본 오사카였다. 2위와 3위도 도쿄, 후쿠오카로 일본이 압도적이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 도착지 1위가 다낭, 2위 방콕, 3위 괌 순이었던 것과는 대비된다.

패키지여행은 55%가 동남아를 선택했지만, 일본 비중은 8%에 그쳤다. 호텔이나 리조트에 머물며 휴식과 레저를 즐기는 '호캉스' 여행자들이 동남아 패키지 상품을 많이 찾은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여행도 늘고 있다. 4월 티몬의 국내 여행 매출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동월 대비 15% 증가했다. 특히 제주 여행은 매출이 20% 급증했다.

해외 항공노선 회복률이 아직 코로나19 이전 대비 60∼70%에 머무는 등 여러 제약 요인이 국내 여행 수요를 끌어올린 것으로 티몬은 분석했다.

숙박 형태는 2019년 호텔 매출 비중이 70%에 육박했으나, 올해는 호텔 44%, 펜션·캠핑 26%, 리조트 22% 등으로 다양해졌다.

이에 티몬은 5일 엔데믹 후 첫 가정의 달을 맞아 역대급 규모의 '2023 티몬투어 여행박람회'를 8일부터 28일까지 3주간 개최한다. 국내·해외여행 1천500여 개의 특가 딜과 최대 50만 원의 압도적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김학종 티몬 투어비즈본부장은 "근거리 휴양지는 물론, 미주, 유럽 등 중장거리 상품도 파격 특가에 구성해 가정의 달 행사는 물론, 여름휴가까지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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