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업무 대행 체제에 따라 한치의 행정 공백없도록 최선.... 중요 사안은 이 시장이 직접 챙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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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포항시 제공> |
수술한 지병에 대한 예방적 차원의 후속 치료를 위해 자리를 비우게 된 이강덕 포항시장이 시정업무 추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14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전립선암 수술 후 회복 중 예방적 차원의 추가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15일부터 약 한 달간 후속 치료에 들어간다.
이 시장은 치료기간이라도 중요 사안은 직접 챙기겠지만, 업무대행 체제에 따른 행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그는 지난 12일 가진 간부회의에서 "올 한해는 엘니뇨 현상 등 기상이변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하천 준설, 제방복구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함께 현장 대응 훈련을 실시하는 등 시민 안전을 위한 재난 대비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가장 중요한 혁신적인 기술력을 가진 기업 유치를 위한 인프라 확보와 6월 최종 발표를 앞두고 있는 2차전지 특화단지 유치에도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2차전지 특화단지와 관련, 이 시장은 "오는 17일 서울에서 열리는 각 지자체의 유치 계획 전략 발표회에 참석해 특화단지 최적지인 포항이 지정돼야 할 당위성을 강조하는 등 지역 핵심 현안을 직접 챙길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많은 분들의 격려와 응원 덕분에 건강이 많이 회복되었지만, 확실한 회복을 위해 예방적 차원의 후속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잠시 자리를 비우게 되어 시민들께 송구하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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