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 연기 보고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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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 구룡포에서 퍼레이드 차량에 화재가 발생했다. 포항남부소방서 제공 |
17일 오전 2시 57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한 사찰에 주차된 퍼레이드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해 15분여 만인 오전 3시 13분 완진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이 불로 1t 포터 차량(퍼레이드 차량)이 전소돼 소방서 추산 3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손님을 태워주고 읍내 방면으로 향하던 택시기사가 절에서 많은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이를 신고했다.
소방 당국은 퍼레이드카의 용 장식물 머리 부분에서 연기가 발생한 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과열 때문에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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