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
    스토리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30524010003232

영남일보TV

구미 2차전지 육성 거점센터와 산업 디지털 전환(DX) 협업지원센터 동시 유치

2023-05-24 19:50
image02
구미산단 4산단 확장단지에 들어설 2차전지 거점센터 위치도.김영식 국회의원실 제공
image03
구미산단 4산단 확장단지에 들어설 2차전지 거점센터 조감도.김영식 국회의원실 제공

경북 구미시가 2차전지 육성 거점센터와 산업 디지털 전환(DX) 협업지원센터를 동시에 유치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국민의힘 김영식 국회의원(구미을)은 24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차전지 육성 거점센터 구축지원사업'에 구미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차전지 소재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2026년까지 4년간 280억6천만원을 투자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예상된다
 

2차전지 육성 거점센터 신축 부지는 구미 산동읍 신당리(구미국가산단 4산단 확장단지)로 연면적 7천920㎡에 △소재공정·분석 지원동(1만㎡) △셀제조·성능평가 지원동(1천900㎥) 등으로 건립한다. 상반기 공모사업 입찰을 거쳐 내년 초 착공한다. 

 

김 의원은 "2차전지 인력부족 문제 해결에 필요한 '산업 수요기반 2차전지 제조·공정 직업혁신센터' 구축 예산을 내년도에 확보할 계획"이라며 "구미가 전기·전자 산업과 함께 2차전지 대표도시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와 구미시 등은 2차전지 육성 거점센터 유치를 필두로 수요기업에 2차전지 소재 물성 분석, 공정개발·평가 및 시제품 제작 등을 위한 장비·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산·학·연·관 협력네트워크 운영을 통한 전문 컨설팅으로 원소재·중간재·양극재 분야 기업의 기술력을 강화하고 강소기업을 발굴·육성할 계획이다.

 

2023052401000801200032323
경북 산업 DX협업지원센터 구상도

구미 등 지역 특화산업의 디지털 전환도 가속화할 전망이다. 경북도는 이날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 디지털 전환(DX) 협업지원센터' 지정 공모에 금오공대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비수도권에선 경북 외 경남 창원과 충북이 함께 선정됐다. 지정 기간은 올해부터 5년이며 국비 22억원을 포함해 총 55억원이 투입된다.

 

DX 협업지원센터는 금오공대가 주관하고 포스텍·영남대·경북TP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은 제조산업이 지역 총생산(GRDP)의 49%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이에 주력 산업의 디지털 전환으로 인한 경쟁력 제고 효과가 높은 지역으로 분류된다.

 

지원선터에선 △지역산업 DX 선도·공통 기반 구축사업 발굴 △주력산업 DX 추진 전략 마련 △DX 지원 전문회사 협업지원 △ DX 정보·기술·인력·사례 등 플랫폼 기반 종합 지원체계 구축 △ DX 인력양성 및 확산체계 구축 등 각종 디지털 전환 사업을 추진한다.
 

향후 전 분야 디지털 전환 확산을 위해 경북도는 민관 합동 디지털 특별위원회 구성 및 조례 제정 등으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연내 경북 디지털 대전환 기본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정우 메타버스혁신과장은 "이번 센터 지정은 산업 전반에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이 급증하는 가운데, 업종별로 산·학·연이 참여하는 디지털 전환 협력의 장을 마련한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백종현 기자

기사 전체보기
기자 이미지

오주석 기자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영남일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