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누리호, 위성 8기 모두 분리하며 비행 종료…7시50분쯤 결과 발표

2023-05-25 18:52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5일 오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이번 누리호 3차 발사는 차세대소형위성 2호 1기와 큐브위성 7기 등 본격적으로 실용급 위성을 탑재해 발사하는 첫 사례다. 연합뉴스

누리호 3차 발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누리호는 25일 고흥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오후 6시 24분 굉음을 울리며 비행을 시작했다.

이어 예정된 시각에 1단 분리, 페어링 분리, 2단 분리, 차세대소형위성 2호 분리, 큐브샛 7기 사출 등 임무를 제때 해내고, 당초 목표였던 고도 550km에 안착했다.

누리호는 이륙후 약 1138초(18분 58초)가 지난 뒤 모든 절차를 마치고 비행을 종료했다. 과기정통부와 항우연은 누리호 성공 여부를 오후 7시 50분쯤 공식 브리핑할 예정이다.

이번 누리호 3차 발사의 성공이 공식화되면 '최초의 민간 기업 참여 발사 성공'과 '최초의 실용 위성 발사 성공'이라는 한국 우주 역사의 새 장이 열리게 된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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