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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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안종도. 프란츠클래식 제공 |
프란츠클래식이 기획한 피아니스트 안종도 리사이틀 'Fantasy, 잠에서 깨어나다'가 27일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프란츠클래식이 기획한 제2회 대구피아노페스타 개막 공연이기도 하다.
안종도는 이번 공연에서 쿠프랭, 라모 등 프랑스의 바로크 음악 작곡가들의 작품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프렌치 바로크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 밖에도 바흐의 '프랑스 모음곡'과 슈만의 '크라이슬레리아나' 등 섬세한 표현력이 요구되는 곡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안종도는 롱 티보 크레스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 및 최고 독주상, 최고 현대작품 해석상을 수상하며 유럽 무대에 데뷔했다.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KBS 교향악단, 인천시립교향악단 등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이어오고 있다. 안종도는 한국과 독일을 넘나들며 피아니스트, 하프시코디스트, 칼럼니스트, 음악페스티벌 음악감독 등 다방면에 걸쳐 예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연세대 음악대학 조교수로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한편, 올해 2회를 맞이한 프란츠클래식의 대구피아노페스타는 안종도 피아노 리사이틀을 시작으로 7월8일까지 수성아트피아, 프란츠홀, 오푸스라움 살롱콘서트홀 등 대구 지역의 다양한 연주홀에서 진행된다. 피아니스트 송영민, 추교준, 이두환, 김예름, 정유민, 이은화 등 개성 있는 피아니스트들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전석 3만원. 학생 20% 할인. 0507-1338-2389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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