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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캐릭터 상품시장 큰손 '키덜트'를 잡아라"

2023-05-30

매출 늘자 관련 상품 적극 기획 나서

유통업계 캐릭터 상품시장 큰손 키덜트를 잡아라
캐릭터 제품을 찾는 고객이 많아지면서 유통업계도 관련 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홈플러스 제공>


이른바 '키덜트(키즈+어덜트)' 고객이 캐릭터 상품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유통업계는 옛 추억을 소환할 수 있는 캐릭터 상품개발 및 출시를 통해 이들의 소비심리를 이끌어 내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29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산리오 캐릭터즈'를 앞세운 아동 침구 카테고리 매출은 지난 11~22일에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81% 늘었다. 매출이 3배 가까이 널뛰었다. 지난해 선보인 '헬로키티' '쿠로미' 침구에 이어 올해는 산리오 캐릭터즈 침구 상품 수를 53% 확대했다. 두꺼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완구 카테고리별 상품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CU도 이달 '원피스(ONE PIECE)' '쿠키런: 킹덤'과 함께 여름철 수요가 높은 음료와 냉장분식 등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캐릭터 컬래버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이 시리즈는 출시 한 달 만에 매출이 2배로 늘어났다. 캐릭터 빵 제품의 경우 출시 약 1년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천800만개를 달성했다.

완구업계 관계자는 "아동뿐 아니라 캐릭터 상품 구매를 통해 심리적 만족을 찾으려는 이른바 '어른이' 고객이 많아지면서 귀엽고 친근한 캐릭터 상품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앞으로 기획 상품이 지속적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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