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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대구·경북 미분양 주택 전국 1, 2위

2023-05-31

국토교통부 제공.

4월말 기준 대구 미분양주택은 1만3천28호, 경북은 8천878호로 전국에서 1, 2위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30일 2023년 4월 기준 주택 통계를 발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미분양 주택은 총 7만1천365호로 집계됐으며, 지난해 7만2천104호 대비 1.0%(739호) 감소했다.

수도권은 1만1천609호로 전월(1만1천34호) 대비 5.2%(575호) 증가했으며, 지방은 5만9천756호로 전월(6만1천70호) 대비 2.2%(1천314호) 줄었다.

이 가운데 대구의 미분양주택은 1만3천28호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지난달 1만3천199호에 비해 171세대 줄긴 했으나 전국 미분양 물량의 18.3%를 차지했다.

대구의 미분양 아파트는 지난해 12월 1만 3천445호를 시작으로 올해 1월 1만 3천565호, 2월 1만 3천987호로 정점을 찍었다가 3월엔 1만 3천199호, 4월 1만3천28호로 감소세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2위를 차지한 경북의 미분양 주택도 감소세다. 경북 미분양 주택은 올해 2월 9천16호에서 3월 9천74호, 4월엔 8천878호를 기록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