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23주년 경북경제 버팀목
출연금 확보·맞춤 보증 성과
김세환 이사장 |
경북신용보증재단의 소기업·소상공인 누적 보증지원 금액이 10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7월 보증지원금액 9조원 달성 이후 9개월 만이다.
올해 창립 23주년을 맞는 경북신보는 경제 위기마다 적극적 보증지원으로 경북경제의 뿌리를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여기엔 2021년 취임한 김세환 이사장의 출연금 확보 노력과 실효성 높은 보증지원 프로그램 운영이 뒷받침됐다.
김 이사장은 30여 년간 경북도, 안동·구미시, 성주군 부단체장으로 근무했다. 이 시절에 쌓은 인맥을 바탕으로 2021년 695억원, 2022년 512억원, 2023년 5월 말까지 356억원의 출연금을 유치했다. 취임 2년 만에 기본재산(4천418억원)의 30%가 넘는 1천563억원의 출연금으로 종잣돈을 늘렸다.
경북신보는 2021년 1조1천398억원, 지난해 1조4천325억원, 올해는 5월 말까지 총 7천610억원의 보증을 지원했다. 현재 상황으론 연말 목표액 1조3천700억원 달성은 무난할 전망이다.
경북신보는 지난해 시·군의 특별출연금 119억원으로 2년간 2~3% 이자를 지원하는 경북 맞춤형 소상공인 특례보증 (1천36억원)을 통해 28억원의 금융비용을 절감했다.
또 금융기관 협약 출연금 119억원으로 ‘경북도 버팀 금융 특례보증’ 상품을 개발해 소기업·소상공인에게 40억원의 금융비용 절감 혜택을 줬다.
올해는 △경북 버팀 금융 특례보증 2천500억원 △시·군 특례보증 1천350억원 △정책자금 프로그램 2천450억원 등 저금리 보증상품을 공급한다.
김세환 경북신보 이사장은 "더 많은 보증 지원 출연금을 확보해 고객 맞춤 보증서비스와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자금을 책임지는 보증기관 역할에 더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백종현 기자 baekjh@yeongnam.com
백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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