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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의료인력 확충, 제2 대구의료원 설립 촉구"

2023-06-07 20:48

전국보건의료노조 전국 동시다발 공동 기자회견

7월 13~14일 총파업 예고

7일 오전 11시 전국보건의료노조 대구경북지역본부가 대구시 동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료인력 충원과 제2 대구의료원 설립 등을 요구했다. 이동현 기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이 의료인력 충원과 제2대구의료원 설립 등을 요구하며 내달 13~14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보건의료노조 대구경북지역본부는 7일 대구시 동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월 대구에서 10대 환자가 의사 인력 부족·병상이 없다는 이유로 사망하는 등의 안타까운 사고가 연이어 일어나고 있다. 지역의료 불평등 해소와 초고령사회 간병 문제 해결, 보건의료인력 확충, 제2 대구의료원 설립 등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의사·간호사 인력 확충과 지역 의사·간호사제 시행 △지역 공공의료 강화 △의대 정원 확대·공공의대 설립 △코로나19 극복 주역인 공공병원 회복기 지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전면 확대·간병비 국가 해결 △직종별 적정인력 기준 마련 등을 요구했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