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서 청년 농업인 만나, 자율주행 이양기 탑승 지켜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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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7일 충남 부여군 임천면의 '꿈에영농조합법인' 모내기 현장을 방문, 직접 이앙기에 올라 모내기를 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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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7일 충남 부여군 임천면의 '꿈에영농조합법인' 모내기 현장을 방문, 모내기를 마친 뒤 주민들과 새참을 함께하고 있다. 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충남 부여에서 모내기 현장을 찾아 현장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대통령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윤 대통령이 이날 오후 충남 부여군 임천면에 있는 '꿈에영농조합법인' 모내기 현장을 찾았다고 전했다. 앞서 청주에서 평택-오송 2복선화 착공식에 참석한 이후 부여를 찾아 농업인들과 만난 것이다. 현장에는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 김태흠 충남지사, 박정현 부여군수,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등이 함꼐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청년 농업인들과 함께 벼 모판을 이앙기에 싣고, 직접 이앙기에 탑승해 모내기 작업을 했다. 또 지난 5월 국내 최초로 농기계 자율주행 시스템 국가 검사를 통과한 '자율주행 이앙기' 작업 모습을 지켜보기도 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농촌의 고령화, 인력 부족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농업인, 마을 주민들과 국산 밀로 만든 잔치국수, 수박, 방울토마토 등으로 새참을 함께 하기도 했다. 또한 김대남 꿈에영농조합법인 대표 등과 쌀·보리 도정 시설, '가루쌀' 모판을 만드는 현장도 둘러봤다. 대통령실 측은 윤 대통령의 쌀 생산 현장 방문은 지난해 10월 경북 상주 '벼 베기 행사'에 참여한 이후 이번이 두 번째라고 설명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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