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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철길숲에 새로운 문화 휴식 공간 ‘시민광장’ 조성

2023-06-09
포항시, 철길숲에 새로운 문화 휴식 공간 ‘시민광장’ 조성
포항시가 지난 4월부터 북구 득량동 철길숲 인근에 조성 중인 시민광장 계획도.<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 철길숲에 시민광장이 조성된다.

포항시는 오는 12월까지 북구 득량동 철길숲 인근 9천여㎡ 땅에 문화·휴식공간인 시민광장을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사유지와 지장물 보상을 마치고 지난 4월부터 토공·배수공사 등 기반공사를 하고 있다.

시민광장은 진입광장, 잔디광장, 석가산, 수경시설, 전망대, 장미원 등으로 구성된다. 시는 시민이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나무 250여그루와 관목 1만9천900그루, 억새류 650포기, 장미 90그루 등 다양한 나무와 꽃을 심을 예정이다.

철길숲과 상생공원을 연결하는 숲길을 만들고 시민광장 상단부에는 시가지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를 조성한다. 여러 개 기암괴석을 쌓고 소나무, 눈향나무 등을 심어 산 형태를 축소 재현한 석가산을 설치한다.

이와함께 야외의자, 휴게시설, 그늘막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마련해 시민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포항 철길숲은 2015년 4월 도심에 있던 포항역이 고속철도(KTX) 신설과 함께 외곽지인 북구 흥해읍 이인리로 이전하면서 방치된 도심구간 철도를 활용해 만든 도시숲이다.

이경식 포항시 그린웨이추진과장은 "걷기 좋은 산책로로 자리 잡은 철길숲에 시민광장까지 조성되면 문화공간 역할을 더해 도심 속 명소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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