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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 범물동에 산처럼 쌓인게 뭔가 봤더니…"생활쓰레기 맞나요?"

2023-06-09

대구 수성구 생활자원 회수센터 입구부터 곳곳에 쓰레기 더미
코로나 이후 배달음식주문·1회용품사용 늘면서 처리용량 초과
"장마 오는데 어쩌나"…수성구 "주거지와 떨어져 주민피해 크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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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범물동 생활자원 회수센터에 처리 용량을 초과하는 생활 쓰레기가 나오면서 쓰레기 더미가 배수로까지 점거하고 있다. 독자 제공

대구 수성구 범물동 생활자원 회수센터. 페트병, 플라스틱 용기 등 재활용 쓰레기를 분류해 처리하는 곳이다. 쓰레기는 입구부터 켜켜이 쌓였다. 사람 키 높이보다 더 큰 페트병 압축 더미가 곳곳에 산처럼 들어찼다. 넘쳐나는 쓰레기 더미들은 쌓아 둘 공간이 부족해 주차장까지 점령한 지 오래다.

수성구 생활자원 회수센터는 도시철도 3호선 차량기지 옆 5천700㎡(1천700평) 부지에 하루 40t의 재활용 생활 쓰레기를 처할 수 있는 자동선별시설 등을 갖추고 2018년 2월 문을 열었다.

하지만, 1인 가구가 증가하고 특히 코로나 19 펜데믹을 맞아 배달 음식 주문과 1회용품 사용이 급격히 늘어나 처리 용량을 넘어서는 쓰레기가 반입되면서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

특히 비가 오는 날이면 바깥에 적치된 쓰레기 더미를 통해 침출수까지 흘러나오기 일쑤여서 다가오는 장마철을 앞두고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수성구는 가림막 설치 등 갖가지 대안을 검토했으나 이 일대가 그린벨트(개발제한) 지역이어서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수성구 관계자는 "코로나 19 등의 여파로 최초 설계된 처리용량보다 반입량이 늘면서 어쩔 수 없이 야외공간에 적재하고 있다. 적재 공간 추가 건립을 검토하고 있으나 쉽지는 않다"면서 "주거지와 거리가 떨어져 있어 미관상 문제나 악취 발생으로 인한 피해 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주민 불안 등을 고려해 주변 환경을 주기적으로 확인하면서 관리에 신경을 쓰겠다"고 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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