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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포항에 모습 드러내

2023-06-13

포항-울릉 간 2시간 50분 소요 전망
운항은 6월 30일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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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지난 9일 경북 포항 영일만항에 입항했다. <대저페리 제공>

포항~울릉 항로를 오갈 대형 초쾌속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경북 포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12일 <주>대저페리에 따르면 지난 5월 22일 호주 호바트에서 출발한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지난 9일 오전 9시 40분쯤 경북 포항 영일만으로 입항했다.

호주 인캣 태즈매니아 조선소에서 건조된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호주 호바트를 출항해 17일 18시간 10분에 걸쳐 호주 글래드스톤과 파푸아뉴기니 라에, 필리핀 다바오, 대만 카오슝을 지나 한국 포항까지 6천476마일을 이동했다.

포항에 도착한 뒤 CIQ 절차에 따라 세관 검사 및 검역 등 검사를 실시했으며, 향후 선급 검사 및 항만 시설 확보 등 본격적인 취항 준비 절차가 이뤄진다.

대저페리는 모든 운항 준비를 마치면 오는 6월 29일 취항식 행사를 진행하며, 운항은 6월 30일로 예정하고 있다.

김양욱 대저페리 대표이사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호주에서 건조를 무사히 마치고 포항에 입항하는 모습을 보니 감개무량하다"며 "포항~울릉 항로에 조속히 취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전장 76.7m, 전폭 20.6m, 총톤수 3천158톤급 규모로 여객정원 970명과 일반화물을 적재할 수 있다. 호주 해상 시운전에서 여객 및 화물 100t을 싣고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50.2노트를 기록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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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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