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30613010001591

영남일보TV

포항시, 명품 장례문화공원 ‘포항 추모공원’ 건립 부지 재공모 실시

2023-06-14

유치마을 기금 40억, 화장료 수입액 20% 30년간 지원 및 일자리 제공

읍면전체 기금 80억(당초 60억에서 20억 증액), 주민 편익 및 숙원사업 45억 규모

포항시, 명품 장례문화공원 ‘포항 추모공원’ 건립 부지 재공모 실시
포항시가 선진장례문화 정착과 명품공원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추모공원 조감도.<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선진장례문화 정착과 명품공원 조성을 위한 추모공원 건립사업을 다시 추진한다.

포항시는 '포항시 추모공원' 부지 재공모를 9월 9일까지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재공모는 2021년 11월 공모(60일)했을 당시 접수된 곳이 없어 다시 추진하게 됐다.

시는 첫 공모 당시 미접수의 원인이 된 주민 인식 전환을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한 후 다시 실시하는 것으로, 선정된 마을 읍·면 전체에는 주민지원금을 20억원 늘린 80억원으로 확대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추모공원 부지로 선정된 마을에는 40억 원의 주민지원기금을 준공 후 연차적으로 지원할 뿐 아니라 화장시설 사용료 징수액 20%를 30년간 지원하며 주민들에게는 일자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유치지역 해당 읍·면(주변지역포함)에는 주민지원기금 80억원과 45억원 규모의 주민 편익 및 숙원사업을 지원하며,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탈락지역에도 주민 위로와 화합 차원에서 3억~5억 원 상당의 주민 편익 및 숙원사업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조성될 포항시 추모공원의 전체부지 80%는 공원화 사업을 통해 예술, 문화, 교육, 관광의 테마 힐링 공원으로 조성하고 나머지 20%를 화장시설(8기)과 장례식장(빈소5), 봉안시설(2만기), 자연장지(6만기), 유택동산(1개소)을 설치해 쾌적한 친환경 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부지공모는 부지면적 33만㎡(10만평)기준 내외에서 응모가 가능하며, 신청 유치지역(행정리)에서는 유치위원회를 구성한 후 공고일 현재 주민등록상 거주 세대의 70% 이상 동의를 얻어 신청서를 작성한 후 해당 읍·면행정복지센터를 경유해 포항시청 노인장애인복지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신청서가 접수되면 접근성, 주민여건, 경제성, 토지활용, 환경적 영향, 추진의지, 법령저촉 등의 기준에 따라 서면, 현장 심사, 입지타당성 연구용역 및 추모공원건립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올해 12월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추모공원이 건립되면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추모공원을 지역의 문화 계승과 역사를 보존하는 시민의 자부심을 높이는 추모 및 힐링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마창성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