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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원격으로 열린 동남아시아 교육장관 기구(SEAMEO)와 경운대 고등교육 학술협력 MOU 협약식.경운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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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형 지역소멸 대응 정책을 논의하는 국제 포럼 '구미 K-TVET포럼'이 열릴 예정인 경운대 벽강아트센터.<경운대 제공> |
아시아 13개 국가와 미국, 영국, 프랑스 장·차관급 16명, 대학 총장급 49명을 포함한 고위직 100명이 참가하는 대형 국제 포럼 ‘구미 K-TVET’가 오는 20~21일 경북 경운대 캠퍼스에서 열린다.
참여 국가는 우즈베키스탄, 모로코, 아르메니아, 키르기스스탄 등 범아시아 13개국과 미국, 영국, 프랑스 대표단이다.
우리나라 대표로 참가하는 경북도·구미시·경운대는 지역발전을 위한 국가(지방정부)·대학·산업체를 연계하는 미래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또 양질의 일자리 제공으로 유학생과 가족까지 유입하는 인구 확대와 교육 혁신을 결합한 기술직업훈련 교육(TVET-Technical and Vocational Education and Training)을 제안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을 포함한 국내 지자체 관계자 50여 명은 아세안 대학생 유학설명회(경북도), 구미시와 아세안 지·산·학 공유협업회의(구미시), 아시아 국가 학생에게 필요한 한국 유학 상담센터 설치(경운대) 방안을 각각 논의한다.
‘구미 K-TVET’ 기간에 △SOM-ED 정기회의(아세안 교육 분야 고위 관리 회의)의 ‘미래 교육전문가 포럼’ △한-아세안 총장 모임인 ‘직업기술교육훈련과 고등교육기관의 미래 포럼’△장·차관급 이상 고위급의 라운드 테이블 회의를 연다.
이번 포럼에서 아세안(ASEAN), 중앙아시아(CIS) 국가는 지구촌 인재의 공동 육성을 약속하는 ‘구미 K-TVET 선언문’을 채택한다.
21일 선포할 예정인 선언문에는 △국가별 기술 훈련교육(TVET) 공유 협력 △산업계와 대학 협력 △국가별 캠퍼스 협력체계 구축 △국가별 TVET 품질보증 △유학생 교류 협력체계 강화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제 경운대 총장은 "경북도와 구미시의 글로벌 교육도시 동반 성장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석학 100여 명을 초청했다"며 "경북도·구미시·경운대의 지·산·학·연 실무교육 모델 보급으로 아시아 교육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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