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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2작전사령부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경북 포항을 비롯한작전지역내에서 한미연합전시증원(RSOI) FTX 훈련을 실시했다. 제2작전사령부 장병들이 항만에 침투한 적을 수색정찰하고 있다. 육군 제2작전사령부 제공 |
육군 제2작전사령부가 13~14일 이틀 동안 경북 포항 등 작전지역 일대에서 '한미연합전시증원(RSOI) 야외 기동 훈련(FTX)'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2작전사와 합동참모본부·한미연합군사령부·해병대·지역방위사단, 미8군사령부·19지원사령부 등 한미 44개 부대 4천100여 명의 장병이 참여했다. 한국도로공사, 한국공항공사, 항만공사, 지역 경찰·소방 등 11개 통합방위 유관기관도 함께했다.
훈련은 미 순환배치 전력(KRF)과 연계해 RSOI 작전수행 절차를 검증·숙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포항 항만 일대에서는 연합 항만작전을 비롯해 화생방 상황 대응 절차를 숙달하는 합동 화생방 훈련도 진행됐다. 또 주요 고속도로 일대에는 전개 증원 전력에 대한 공중기동 및 경계 지원 훈련 등이 이뤄졌다.
김상목 2작전사 작전계획과 대령은 "미 순환배치전력(KRF) 전개 시기와 연계해 한미 RSOI 연합 FTX를 실시함으로써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이 될 수 있었다"며 "특히 이번 훈련을 통해 우발상황 시 임의 장소로 전개되는 증원전력의 RSOI 지원 관련 작전계획을 실제 검증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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