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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메리어트호텔 중식당 '이스트 게이트' 다음달 1일 재단장 오픈

2023-06-16 16:22

단독 다이닝룸 추가...상견례·돌잔치 고객 수요 부응

신라호텔·리츠칼튼호텔 출신 '진가휘' 메인셰프 합류

다음 달 1일 재단장 오픈하는 대구 메리어트 호텔의 중식 레스토랑 '동문(이스트 게이트)'의 메인 셰프로 합류하는 진가휘 셰프. 대구 메리어트 호텔 제공

대구 메리어트 호텔은 지난 12일부터 레노베이션에 들어갔던 중식 레스토랑 '동문(이스트 게이트)'이 다음 달 1일 재단장 오픈한다고 16일 밝혔다.

2021년 1월 개관 이후 올해 2주년을 맞은 대구 메리어트 호텔은 대구 유일의 글로벌 5성급 호텔로, 뷔페와 중식 레스토랑의 고급화를 이끌어 왔다.

이번 레노베이션을 통해 중식 레스토랑의 인테리어가 더 분위기 있고 편안하게 바뀌고 단독 다이닝룸(PDR)이 추가된다. 이에 비즈니스 모임이나 가족 행사, 상견례, 돌잔치를 위해 호텔을 찾는 고객의 수요에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리뉴얼 오픈에 맞춰 신라호텔 '팔선' 및 리츠 칼튼호텔 '취홍' 등 특1급 호텔의 중식 레스토랑에서 근무했던 '진가휘' 셰프가 메인 셰프로 합류한다. 호텔 중식 파인다이닝 분야에서 20년 관록의 진 셰프는 이금기 학생 요리대회 외부 심사위원 등 외부 활동도 역임하며 다양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어 대구 지역에서 중식 파인다이닝의 새로운 길을 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진 셰프는 "대구에 어머니가 계셔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기회가 생겼다. 이스트 게이트를 대구 최고의 중식당으로 만들어보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함께 하게 됐다"면서 "산둥식 요리를 많이 해 와서 산둥 요리가 새로운 메뉴에 추가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