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폼 영상 제작지원 등 시대 흐름에 맞춘 선도적 마케팅 지원
경북세일페스타, 전략적 마케팅 지원으로 중소기업 판로 갈증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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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맞춤형 기업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
유통의 무게 중심이 오프라인 시장에서 온라인 시장으로 이동함에 따라 경북도가 기업 맞춤형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숏폼 영상 제작지원 등 시대 흐름에 맞춘 선도적 마케팅에 힘을 싣는다.
경북도는 급변하는 소비·유통시장 흐름과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북세일페스타 온라인 판로지원 사업을 연중 추진하고 있다. 판로개척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마케팅 교육, 채널 입점, 상품 개발, 정기 기획전 등 온라인 시장 진출에 필요한 기초교육부터 판로 개척까지 다양한 마케팅 정책을 펼쳐 지역기업의 온라인 시장 진입을 돕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4월 온라인 유통업체의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3.2% 증가했다. 업태별 매출 구성비는 온라인 48.3%, 백화점 18.3%, 편의점 17.1%, 대형마트 13.6%, 준대규모점포(SSM) 2.8%로 나타났다.
이같은 온라인 호조세에 경북도는 오픈마켓, 종합몰, 임직원몰, 직매입 서비스 등 다양한 유통채널과 제휴를 체결했다. 네이버, 쿠팡, 마켓컬리 등 12개 채널과의 제휴로 지자체에서는 가장 많은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4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오아시스는 협약 전인 2021년 채널 내 경북 기업수가 126개사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기업수가 309개사로 늘어나는 등 1년 사이 입점 업체가 2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판매 매출은 110억원에서 216억원으로 뛰었다.
이 기세를 이어 경북도는 최신 홍보 트렌드에 맞는 지원을 위해 특별 기획한 '온라인 홍보 지원사업'도 펼치고 있다. △숏폼 홍보영상 제작 △SNS 인플루언서 제품 노출 △소비자 체험 제품 리뷰 등 총 3가지 지원사업을 기업 맞춤형으로 운영하고 있다.
윤희란 도 기업지원과장은 "중소기업의 판로 걱정 없는 경북도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유통거래처 확보와 함께 급변하는 시장 상황을 파악하고, 기업 요구에 맞는 전략적 마케팅 지원으로 지역경제 활력 제고의 견인 역할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