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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의회 김은주 의원, 안전체험관 관련 "이철우 도지사 사과해야"

2023-06-21 17:02

시정질문서 경상북도 안전체험관 공모 탈락 관련 사항 다뤄
보조금 전반, 제철소 주변 공해 및 환경불평등 문제도 질문

포항시의회
경북 포항시의회가 21일 본회의에서 '시정에 관한 질문'을 진행했다. <포항시의회 제공>

경북 포항시의회 본회의 '시정에 관한 질문'에서 김은주 의원이 경상북도 안전체험관 공모 탈락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을 쏟아냈다.

21일 진행한 시정 질문에서 김 의원은 경상북도 안전체험관 최종 후보지에서 포항이 탈락한 이유와 공모가 꼼수라는 지적에 대한 견해를 물었다. 특히 "경북도와 이철우 도지사가 포항시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냐"며 날 선 질문을 했다.

답변에 나선 김남일 부시장은 탈락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는 동시에 경북도와의 적극적인 협의를 강조했다.

김 부시장은 "경상북도 안전체험관 공모 탈락과 관련해 먼저 포항시의 안전체험관 유치 노력과 합의사항, 그리고 법적 당위성 등을 무시하고 공모로 전환해 다른 시군보다 안전교육 수요가 월등히 많은 포항을 후보지에서 탈락시킨 점에 대해서는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의 불만감이 도정 전반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경상북도에서 포항시민들을 위한 안전교육 시설 방안 등 대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면서 "포항시민들이 억울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구체적 대안에 관해 경북도와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답변을 들은 김 의원은 지진특별법을 들며 향후 계획에 관해 물었고, 김 부시장은 "포항지진피해구제법 근거와 대형 재난을 겪은 타 도시의 안전교육시설 설치 사례 등을 토대로 행안부와 경북도, 시의회와 지역 국회의원과 협의해 촉발지진 극복과정의 기록 및 기념공간과 안전체험시설을 아우르는 국가지진방재교육관이 반드시 건립되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은주 의원은 경상북도 안전체험관 공모 탈락 관련 사항에 이어 버스 보조금을 포함한 보조금 전반, 제철소 주변 공해 및 환경 불평등 문제에 대해서도 질문하며 포항시의 적극적인 행정 개선을 주문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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