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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방사능 누출사고 대비 방사능방재 합동훈련 실시

2023-06-29 10:45

코로나19 이후 주민·학생 등 참여하는 첫 실제 훈련

한울원전 3호기 방사능 누출 모의훈련으로 대응역량 강화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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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전인 2017년 울진에서 실시된 '국가방사능방재연합훈련' 때 유치원생들이 밖으로 긴급 대피하고 있다. 영남일보DB

경북도는 29일 한울원전 3호기 방사능 누출사고를 가정한 '한울원전 방사능방재 합동훈련'을 울진체육관, 울진종합운동장, 한울원전 등에서 동시에 실시했다.

합동훈련에는 원자력안전위원회, 울진군, 봉화군, 강원도, 삼척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원자력의학원, 한국수력원자력 등 30여개 기관이 참여했다.

방사능방재 합동훈련은 경북도 주관으로 원전부지별로 격년마다 실시되고 있다.

올해는 극한의 상황을 가정해 한울원전 3호기 방사능 누출 상황 시 방사선 비상발령에 따른 단계별 주민보호조치에 대한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방사능방재 관계기관 간 역할점검 및 대응 협력체계를 높이기 위해 실시됐다.

특히 이전 훈련은 코로나19 및 태풍 피해 등으로 도상훈련으로 실시됐지만, 이번 훈련은 코로나19 이후 첫 실제 훈련으로 주민 및 학생 등도 참여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에서는 방사선 비상진료 관련 훈련을 울진종합운동장 주차장에서 실시했다. VR체험을 이용해 학생 및 주민들이 방사능이 누출된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될 지를 가상 체험으로 좀 더 실감나게 경험했다.

김중권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이번 방사능방재 합동훈련을 실제상황과 같이 수행해 원전사고 시 대응능력 체계를 점검하고, 주민 보호조치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해 만약의 방사능 재난상황이 발생할 경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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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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