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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시립박물관,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내 건립추진

2023-06-30 13:57

전시 방향은 ‘포항의 정체성’ 강조

선사시대에서 오늘날까지 ‘포항의 일대기’ 전시, 오는 7월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 신청

포항 시립박물관,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내 건립추진
최근 포항시청에서 열린 포항시립박물관 건립추진 자문회의에서 자문위원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포항시 제공

시립박물관 건립을 추진(영남일보 2월8일자 18면 등)하고 있는 경북 포항시가 건립 예정부지로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으로 정했다.  

 

포항시는 28일 시청에서 포항시립박물관 건립추진 자문위원회 제2차 회의를 열어 박물관 부지를 남구 동해면에 있는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으로 선정했다.

자문위는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진입도로 4차선 확장·포장 공사가 예정돼 있고 동빈대교 건설로 교통이 편리해져 접근성이 좋아지는 점을 고려해 부지를 정했다.

최광식 자문위원장은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내 부지는 인근 호미곶과 구룡포에 조성이나 유치가 추진 중인 국가해양정원, 국립어업박물관, 해녀문화관 등과 함께 해양 역사 문화자원 클러스터를 형성해 문화자원 시설 집적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포항시립박물관의 전시 방향을 ‘포항의 정체성’으로 정하고, 선사시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포항 역사 기록, 포항의 출토유물, 어린이 전시관 등을 구성키로 했다. 

시는 자문위를 통해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7월 문화체육관광부에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 현장실사 등을 거쳐 건립 타당 여부가 확정된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포항 역사와 문화적 정체성, 미래 비전을 담을 수 있는 시립박물관이 들어서면 흩어진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관리와 보존, 연구·교육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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