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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산단 1조5천억원 투자, 글로벌 에코 클러스터 구축

2023-07-03
구미산단 1조5천억원 투자, 글로벌 에코 클러스터 구축
구미지역 경제 3단체와 GPE홀딩스<주>, KB자산운용<주>는 지난달 30일 구미상의에서 구미산단 탄소 중립 가치실현 협약을 했다.<구미상의 제공>

탄소 중립 문제가 갈수록 커지는 글로벌 수출시장 환경에 대응할 에코 클러스터가 구미국가산업단지에 구축된다.

구미지역 경제 3단체 구미상공회의소·구미경영자협의회·구미중소기업협의회와 신재생에너지 시행사인 GPE홀딩스<주>, 자산운용사인 KB자산운용<주>은 지난달 30일 구미상의에서 구미산단 탄소 중립 가치실현 협약식을 했다.

에코 클러스터는 태양광, 풍력, 소수력 등 신재생 에너지를 기반으로 글로벌 탄소 중립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시스템이다.

이날 구미지역 경제 3단체는 2030년까지 구미산단을 글로벌 No. 1 탄소 중립 산업단지로 변모시키는 목표를 정했다. 민간 경제단체가 탄소 중립 사업에 발 벗고 나선 것은 반도체, IT 등 글로벌 수출 전진기지인 구미산단의 에코 경쟁력은 곧 수출 경쟁력이라는 판단에서다.

에코 클러스터 사업이 기존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다른 점은 참여 기업에 에코 맴버십 혜택을 준다는 것이다. 맴버십 참여기업은 공장 지붕 임대료를 20년간 받은 뒤 시행사에서 발전설비를 기부받아 자체 수익사업으로 운영할 수 있다. 태양광 발전 설비의 가동 수명은 평균 35년(제조사 보증 25년)으로 발전 수익은 177원/㎾ 단가 기준으로 1㎽ 는 연간 2억2천만 원이다.

향후 구미산단을 통과하는 광평천, 이계천, 한천 등의 하천 태양광 설치, 소수력 발전, 풍력 및 태양광에 의한 자체 발전형 가로·보안등 교체 사업도 추진한다.

참여 기업에는 에코 맴버십 혜택이 추가된다. 시행사는 경북지역에 구미산단 에코파크를 건설해 회원사 워크숍, 근로자 휴양 서비스에 실비로 빌려준다.

GPE홀딩스는 앞으로 1조5천억 원의 신재생에너지 펀드를 조성해 7년간 구미산단에 투자할 계획이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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