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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여행] 영천시, 치산계곡 물소리에 '쉼표'…시속 100㎞ 창공 가르는 집와이어 '짜릿'

2023-07-14

팔공산 자락 치산캠핑장서 알찬 피서
금호 화랑설화마을엔 워터파크 개장
보현산 산림복합체험관선 암벽등반도

[힐링 여행] 영천시, 치산계곡 물소리에 쉼표…시속 100㎞ 창공 가르는 집와이어 짜릿
영천시 신녕면 팔공산 자락에 위치한 치산계곡. <영천시 제공>

경북 영천은 예로부터 삼산이수(三山二水)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산이 아름답고 맑은 물이 끊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만큼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피서지가 즐비하다.

◆신녕면 치산계곡과 캠핑장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국내 23번째 국립공원으로 승격된 팔공산 자락에 자리한 치산 캠핑장은 팔공산 최고의 절경인 치산 폭포와 울창한 산림이 어우러져 최상의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장소다.

자연의 풍취를 느낄 수 있는 치산계곡에 가족형 카라반(숙박형 트레일러) 캠핑장이 조성돼 있다. 카라반과 캐빈하우스가 조화를 이룬 치산캠핑장은 카라반 6인용 14동, 8인용 9동, 캐빈하우스 8인용 5동, 피크닉테이블 28개, 파라솔 28개, 족구장, 소공연장, 산책로 등을 갖추고 있다.

2020년 7월 효율적인 시설물 관리와 운영을 위해 영천시시설관리공단에서 위탁·관리하면서부터 시설물과 고객서비스의 지속적인 개선 노력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힐링 여행] 영천시, 치산계곡 물소리에 쉼표…시속 100㎞ 창공 가르는 집와이어 짜릿
영천시 화북면 보현산댐에 설치된 국내 최장의 집와이어. <영천시 시설관리공단 제공>

◆보현산댐 집와이어

보현산댐 집와이어는 2017년 9월 개장하여 단일코스로는 대한민국 최장 길이를 자랑한다. 고도차 345m, 탑승 거리 1천411m를 90초 정도 탑승하며 최고 100㎞/h의 속도를 체험할 수 있다.

매표소에서 집와이어 지점까지는 산악용 모노레일로 이동하며 매표소까지는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라인 2개가 설치돼 2명이 동시에 출발할 수 있고 1시간당 최대 30명까지 탑승이 가능하다. 특히 댐의 중앙을 횡단하도록 설계돼 한번 탑승으로 산악경관과 호수의 푸른 물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는 점은 전국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이색체험을 선사한다.

아울러 올해 8월경 완공 예정인 보현산댐 출렁다리와 보현산자연휴양림, 보현산천문대, 천문과학관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인근에 밀집되어 있다.

6월부터 이용요금도 큰 폭으로 인하했다. 기존 평일 2만원(일반, 영천시민, 전입자 등)에서 1만5천원으로, 주말, 공휴일, 성수기엔 2만(전입자)~4만원(일반)에서 1만8천(전입자)~2만8천원(일반)으로 인하했다.

◆화랑워터파크

영천시 금호읍에 위치해 교통 접근성이 좋아 가족 단위 관광객이 몰려드는 화랑설화마을에 화랑워터파크(물놀이장)가 8일 개장돼 피서객을 기다리고 있다.

화랑워터파크 물놀이장은 워터풀, 워터슬라이드, 분수 터널 등 대형 물놀이 시설과 함께 미션게임, 종이비행기 게임, 물총 싸움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16일까지는 주말과 공휴일만 운영된다. 7월22일부터 8월20일까지는 상시 운영될 예정이다.

물놀이장 이용요금은 성인 3천원, 어린이 2천원이며, 7세 미만 아동은 부모동반하에 입장이 가능하다. 특히 수영모, 수영복,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한 후 입장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50분 운영·10분 휴식)로 1회 최대 수용인원은 200명이다. 유료 연계프로그램으로 아빠와 함께 물총싸움, 아웃도어 미션게임, 화랑피자 만들기 등도 진행된다.

◆산림복합체험관

영천시 화북면에 자리한 보현산 자연휴양림의 산림복합체험관은 산림치유 체험관 1동, 산림레포츠 체험관 1동 등이 조성돼 있다. 산림치유체험관에서는 명상치유, 아로마세러피, VR체험을 할 수 있고 산림레포츠 체험관에는 실내 암벽등반 등 산림레포츠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용요금은 명상치유(15세 이상 참가 가능)와 VR체험의 경우 2천원이며, 산림레포츠는 1만원이다. 8월부터는 기존 휴관일이 매주 월·화요일에서 화·수요일로 변경된다.

노현정 영천시 관광마케팅 담당은 "자연과 함께 힐링할 수 있도록 모든 채비를 갖췄다"며 "올해 여름 휴가는 가성비 높은 영천에서 멋진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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